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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황정순의 조카손녀가 황정순의 반려견을 안락사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방송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원로배우 故 황정순의 곁을 지킨 반려견이 안락사된 것으로 밝혀졌다.
10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지난 3일 방송분에 이어 황정순 사후 벌어지고 있는 유족들의 상속 갈등에 대한 내용이 다뤄졌다.
지난 3일 방송에서는 황정순이 죽은 이후 삼청동에 위치한 그의 자택이 공개된 바 있다. 황정순의 집은 생전 고인과 함께 했던 강아지 두 마리가 쓸쓸하게 지키고 있었다.
그러나 이후 '리얼스토리 눈' 제작진이 다시 황정순의 자택을 방문했을 때에는 집을 치우고 있는 고인의 조카 딸만 있을 뿐 반려견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황정순의 반려견의 행방은 인근 동물병원 원장을 통해 알 수 있었다. 동물병원 원장은 "그 개랑 할머니랑 안지 한 십 몇 년 정도가 됐다. 그런데 안락사를 시켜달라는 연락이 왔다"며 강아지가 안락사를 당했다고 알렸다.
이에 대해 조카손녀 측은 "30년 이상 다니던 동물병원 원장과 상의해서 한 것이다. 걱정 말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