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김정민 제로투세븐 회장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다.
매일유업 계열사인 유아동 전문 기업 제로투세븐의 경영 일선에 진두지휘한 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에 본진으로 보폭을 넓혀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매일유업에 따르면 매일유업 창업주 고 김복용 회장의 3남 김정민(52) 제로투세븐 회장이 오는 21일 매일유업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다.
이를 통해 제로투세븐에 이어 매일유업 경영에도 본격적으로 참여하는 셈이다.
김 회장은 매일유업 지분 6.87%(92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최대주주이자 형인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의 15.44%(206만9179주)에 이어 매일유업의 2대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08년 제로투세븐 대표이사로 경영에 나섰던 그의 행보는 거침없다.
제로투세븐의 국내 사업 안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은 주역으로 통한다. 오너 경영자로 공격적이고 과감한 경영전략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 질적·양적 성장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다.
2008년 1210억원에 머물던 제로투세븐 매출은 2014년 2400억원으로 5년 만에 두 배 키웠다. 지난해 2월에는 기업공개(IPO)에도 성공하며 기업가치를 올렸다.
이번 매일유업 경영참여를 통해 매일유업 내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시각도 나온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김정민 회장의 매일유업 경영 참여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유아동 전문 기업인 제로투세븐과의 매일유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