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10일 채권시장이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지난 주말 미국 비농업고용지표가 예상 외 호조를 보여 약하게 시작했으나 외인 선물 매수로 약세폭이 제한됐다. 선물 만기가 예정돼 있는 점도 약세 분위기를 상쇄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 호조가 우크라이나 리스크 등의 다른 대외 불안과 국내 레벨 부담으로 인해 영향이 제한되고 있다고 해석했다. 외국인이 장중 선물매도로 전환하더라도 한국은행 총재 청문회 등의 대형 이벤트 대기로 변동성을 확대시키기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이다.
지난주말 미국채 10년물은 지표 호조로 5.5bp 상승한 2.790%를 기록했다.
오전 초반 국고채 3년물 13-7호는 전날과 같은 2.895%의 매수호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5년물 13-5호는 전날대비 1.0bp 오른 3.200%를 기록 중이다. 10년물 13-6호는 1.0bp 상승한 3.590%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9시 56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2틱 내린 105.82를 나타내고 있다. 105.79~105.83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536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10틱 하락한 111.81에 거래되고 있다. 111.70으로 출발해 111.70~111.85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신영증권 홍정혜 연구원은 "19일 한은 신임 총재 청문회 전까지 보합권에서 등락을 이어가지 않을까 싶다"면서 "미국 비농업고용지표가 예상 외 호조를 보였는데, 지난주 총재 이슈 이후 금리레벨이 높아진 상황이라 추가 약세를 반영하기에는 부담일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우크라이나 이슈도 아직 마무리가 되지 않았고 여러 대외 이슈가 혼재한 가운데 외인이 매수를 하고 있어 약세폭이 제한되고 있다"면서 "외국인이 오늘 매도로 전환한다고 해도 보합 내지 소폭 약보합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