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셀트리온의 지난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가 흐름이 주목받고 있다.
실적 논란으로 인해 최근 셀트리온 주가는 연간 실적 공시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실적 공시 이후 주가는 더 크게 떨어졌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 주가는 지난해 4월 1일 2012년 실적 공시 이후 같은 달 5일 셀트리온헬스케어 실적 공시까지 3.2% 내렸다. 이어 셀트리온헬스케어 실적 공시 이후 4월 말까지는 38.5% 급락했다.
2012년에도 똑같은 양상을 보였다. 그 해 3월 30일 셀트리온의 2011년 실적 공시 이후 4월 6일 셀트리온헬스케어 실적 공시까지 2.9% 떨어지다가 셀트리온헬스케어 실적 공시 후 4월 말까지 11.3% 더 빠졌다.
다만, 셀트리온이 본격적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통한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를 시작한 2010년 실적 발표 때는 조금 달랐다. 2011년 셀트리온 주가는 3월 30일 셀트리온 실적 공시 이후 0.6%, 4월 15일 셀트리온헬스케어 실적 공시부터 그 달 말까지 5.8% 상승했다.

셀트리온은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통해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팔고 있다. 그런데,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셀트리온으로부터 사들인 물량을 거의 대부분 재고로 떠 안고 있음이 밝혀지면서 실적 논란이 일었다.
이에 따라 올해도 어김없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실적에 관심이 간다. 특히, 지난해 6월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허가를 받은 것이 실적 모멘텀이 됐을지 궁금하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램시마가 작년(2012년)보다는 40~50억원 가량 더 팔린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만, 향후 주가 흐름에 대해서는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일단 셀트리온헬스케어에 제품을 판매한 이상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재고 여부와 셀트리온 실적과는 큰 상관이 없다"고 언급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셀트리온은 공시를 통해 2013년 연간 영업이익이 1995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힌 바 있다. 같은 기간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395억원, 1640억원으로 2.7%, 4.4%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상법 상 주식회사는 사업연도 종료 후 90일 이내 주주총회를 열어야 하고,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서는 주주총회에서 승인받은 재무제표를 2주 이내에 공시토록 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비상장법인이라 주주총회 일정을 대외적으로 공개하진 않고 있다"며 "법률에 따라 이달 안에 주주총회를 열 예정"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