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6일 채권시장이 보합권에서 시작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장초반부터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와 미국 2월 비농업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대기장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소폭 선물을 매수 중인 외국인 동향에 집중되는 분위기다. 장초반 매도를 시현하기도 했던 외인도 관망세에 포지션 구축이 어려운 모습이다.
시장참여자들은 큰 이벤트를 확인하고자 하는 심리가 강해 변동성이 큰 장세가 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해석했다. 미국 경기판단에 대한 논란이 여전한 가운데 외국인 매매강도에 따라 대응하는 레인지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날 미국채 10년물은 1bp 하락한 2.69%를 기록했다. 미연준 베이지북은 최근 경기 둔화 조짐이 한파 영향이 컸다고 해석했다. 2월 ADP 민간고용 지수 등 지표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오전 초반 국고채 3년물 13-7호는 전날과 같은 2.895%를 기록하고 있으며 5년물 13-5호는 전날대비 0.6bp 내린 3.180%를 기록 중이다. 10년물 13-6호는 0.2bp 하락한 3.560%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9시 48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과 같은 105.84를 나타내고 있다. 105.82~105.86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106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6틱 상승한 112.11에 거래되고 있다. 112.04로 출발해 111.98~112.13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KDB대우증권 이현주 연구원은 "장초반 외인 매도가 다소 완화된 모습이었고 어제 기조로 봤을 때 추가로 외인 매도가 나와도 기관 저가매수로 큰 폭의 약세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ECB 통화정책회의와 미국 고용지표를 확인하고자 하는 심리가 강해서 변동성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미국도 곧 발표될 2월 비농업고용지표로 관망하는 분위기로, 최근 경기 부진 기조가 한파 영향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으나 경기 판단에 대한 논란이 사그라들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어 "월말지표를 확인하고 경기에 대한 판단이 확실해지기 전까지는 투자자들이 관망세 속에 결정을 유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외국인이 어느정도 누적포지션을 덜어냈기도 하고 다소 소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면서 "영향력 있는 지표가 대기 중이라 기관들도 적극적이기 보다 외인 동향에 따라 대응하는 정도에 머무를 것 같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