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수호 기자] 오는 14일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편의점 업계가 마케팅 경쟁에 돌입했다.
각 업체는 밸런타인데이 행사에서 대박을 터뜨렸던 점을 고려해 화이트데이 행사 상품 물량을 늘리고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1만원 미만의 저가형 상품과 2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상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고객 잡기에 나섰다.
CU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저가형 캔디 상품에 주력하고 있다. 남성들의 지갑을 직접 공략하는 전략보다 모바일 카카오톡을 이용해 좀 더 편하고 부담없는 가격에 사탕을 선물하도록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GS25는 사탕보다는 고급스러운 선물을 원하는 여성들의 심리를 이용한 마케팅을 선보인다.
가방 브랜드 코치와 화장품 SK-II, 독일 명품 엑서서리 브랜드 아이그너 등 다양한 고품격 상품을 준비하고 리플렛을 매장에 비치해 고객들이 매장에서 주문을 통해 상품을 배송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세븐일레븐도 일반 기획상품의 비중을 축소하고 1만대의 'DIY형 모음 상품'을 주력상품으로 내놨다. 저렴하면서 고객 인지도가 높은 베스트 상품으로 구성된 DIY형 모음상품은 1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구성돼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전략이다.
미니스톱은 1만원 미만의 상품과 고가 프리미엄 제품을 양대 축으로 삼아 화이트데이 상품 판매 전략을 짰다. 백화점이나 제과점에서 판매하는 프리미엄 수제 초콜릿을 도입하고 한편으론 저렴한 DIY 상품을 통해 소비자들의 니즈를 모두 충족시키는 전략을 택했다.
업계의 이러한 흐름은 경기불황을 맞아 생존싸움에 나선 유통업계의 궁여지책으로 해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불황에도 불구하고 화이트데이 관련 매출은 여전히 두 자릿수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며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 모바일 마케팅 뿐만 아니라 경품행사 등 다양한 판매전략이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