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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엔 왜 '별그대 대장금 없나' 중국서 자성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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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마다 한류 드라마경쟁력 조명 분주

[뉴스핌=조윤선 기자]최근 중국에서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가 한국드라마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륙에 또 다시 거센 '한류 열풍'이 불고 있다. 뜨거운 인기를 반영하듯, 27일 방송된 별그대 최종회 시청 시간을 사수하기 위해 일부 중국 회사가 직원들에게 반차 휴가를 내주었다는 중국 매체 보도까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 등 중국 매체는 별그대가 인기 미남미녀 스타 김수현과 전지현을 주연으로 내세운 것 외에, 드라마에 등장하는 최신유행 패션과 갖가지 소품들이 중국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며 한류 드라마의 인기비결과 경쟁력을 집중 보도했다.

한국드라마는 1993년 중국에서 최초로 방영된 '질투'를 시작으로 2001년 중국 중앙방송 CCTV가 83부작 '목욕탕집 남자들'을 방송, 겨울연가와 대장금이 빅히트를 치며 중국에 한류 열풍을 몰고왔다.  

뒤이어 최근 '키다리 오빠'로 불리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한류스타 이민호 주연의 '상속자들'까지 한국드라마는 지난 20여년 동안 중국 안방 극장을 누비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아왔다.

여기에 '별그대'가 최근 중국에서 방송된 한국드라마 사상 역대 최고 시청률이라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해 화제가 되고 있다.

'별그대'의 온라인 방영권을 가지고 있는 아이치이(愛奇藝)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별그대 시청률이 10억 뷰를 돌파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치이는 작년 12월 18일 별그대 방영 첫 주 시청률이 1000만 뷰를 돌파, 2주째에는 2300만 뷰를 넘어서 12회 방영 후에는 4억 뷰, 17회 방송 후에는 8억 뷰를 넘어서더니 현재 10억 뷰를 돌파했다며, 별그대를 역대 가장 핫(hot)한 한국드라마로 평가했다.

중국 매체는 외계인남과 지구녀의 애틋한 로맨스를 그린 별그대는 판타지와 코믹적 요소를 가미한데다 김수현·전지현이라는 '선남선녀' 커플, 그리고 세련된 패션과 소품이 곳곳에 등장하는 한류드라마 특유의 요소를 모두 아우르고 있어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다고 분석했다.

중국 드라마 업계 관계자는 "별그대 1회 방송 후부터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전지현이 극 중에서 입었던 코트와 착용했던 선글라스, 구두, 가방 등 '천송이 패션'이 화제가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드라마에 등장한 세련된 패션과 함께, 멋지고 좋은 남자에 대한 판타지를 가지고 있는 여성 시청자의 심리를 적절히 캐치한 것이 별그대의 성공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일부 중국 전문가들은 극중 인물과 시청자 사이의 강한 정서적 교감 형성을 한국드라마의 강점으로 꼽았다. 연기자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탄탄한 스토리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배가시켜 강한 정서적 교감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그동안 중국에서 절찬리에 방송됐던 '사랑은 뭐길래', '보고 또 보고', '목욕탕집 남자들', '가을동화' ,'겨울연가' ,'대장금' 등 한국드라마가 모두 이같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중국 매체는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탄탄한 스토리를 기초로 감독을 비롯한 우수한 제작인력, 성숙한 드라마 시장화 경영이 한국드라마가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한국에서는 드라마 작가의 지위와 수준이 대체로 높고, 드라마 촬영과 동시에 방송을 곧 바로 하는 시스템이라 시청자들의 즉각적인 반응을 모니터링하고 작가들이 이를 향후 스토리 전개에 반영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았다.

이에 반해 중국 드라마 작가들은 대부분 예술창작 수준에 머물러 있어, 드라마의 시장화와 상업화 측면에서 한국과의 격차가 10년이상 난다고 업계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황허수이(黃合水) 샤먼(廈門)대학 방송학원 부원장은 "아름답고 멋진 '선남선녀' 주인공의 등장이 20여년간 한국드라마가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끈 가장 큰 요인"이라며 "배용준, 이영애 등 선남선녀 스타들이 드라마 한 편으로 한국에 막대한 경제효과를 창출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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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IBK기은 지방이전 재점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책은행 지방 이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이 주요 공약으로 거론되면서다. 금융권은 국책은행 이전이 사전 협의 없이 선거 공약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경우 금융권 노사 갈등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금융권의 관심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에 쏠려 있다. 충분한 사전 논의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본사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다. 노조 반발에 더해 법 개정이라는 현실적 장벽도 있어 선거 이후 논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부산 이전 추진과 무산 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현직 부산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산은 본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등과 함께 산은을 부산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려면 산은법 개정 등 관련 법령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현실화가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지역 토론회에서 "포기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산은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보다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은 부산 이전이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무산된 프로젝트라는 점과 금융권 반발 등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산은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전 후보가 당선되면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기은)의 경우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일곱 번째 공약 발표회에서 기은 본점 이전 추진과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내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역시 지난 3월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국내외 대기업 투자와 함께 기은 대구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은 역시 산은과 마찬가지로 지방 이전을 위해서는 기은법 개정 등 법령 정비가 우선이다. 이에 김 후보는 다수당 후보라는 점을, 추 후보는 초당적 협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금융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잇따른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과 관련해 수차례 성명을 내 "포퓰리즘에 눈먼 공약"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방 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도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은 이전 공약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 정부가 다소 미온적인 산은 부산 이전보다, 여야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약속한 기은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국책은행 지방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융권의 반발과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전 정권에서 산은 이전 사태로 심각한 갈등이 불거져 금융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본점 이전은 노동자의 일터와 가족의 삶, 자녀 교육과 돌봄까지 흔드는 문제다. 당사자 설명도,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후보의 공약 한 줄로 금융노동자의 삶을 뒤흔들 수는 없다. 국책은행을 정치적 흥정물로 삼는 모든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6-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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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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