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공작기계 및 산업용로봇 제조업체 SMEC는 미국 다이나믹(DYNAMIC)사로부터 총 258억원 규모의 공작기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납품시기는 내년 1월 31일까지다.
다이나믹사는 매년 3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SMEC의 최대 해외 매출처다. 이번 공급은 기존 단기성 수주와 별개로 연간 공급계약을 추가로 체결한 것으로 공작기계에 대한 SMEC의 높은 기술력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이번 수주는 지난 1월 중국 딜러와의 약 195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에 이은 두 번째 대규모 수주로서 김해공장(사진) 증설 이후 본격적인 매출 확대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SMEC 관계자는 "지난해 완공을 마치고 현재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연간 3000억원 생산 규모의 김해공장의 존재가 해외시장에서 더 큰 신뢰 기반으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다이나믹사 관계자 역시 김해공장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하며 추가 공급을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들어 기존에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국가들 중 터키 65억, 영국 54억, 남아공 25억 등 연간단위 공급계약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독일 54억, 러시아 32억 등 신규 국가와의 공급계약도 이어지고 있다.
이렇게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확보한 SMEC의 해외 수주잔고는 약 700억 원 규모에 달한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산업재 기반설비인 공작기계의 수요가 함께 증가하고 있어 해외 거래처에서 이를 예측하고 미리 물량확보에 나선 결과가 SMEC의 연초 높은 해외수주로 이어졌다는 해석이다.
SMEC의 이러한 행보는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질적, 양적 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해외 마케팅이 계속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해 11월 해외 딜러 대상 주촌 공장 오픈하우스를 개최, 해외딜러들에게 증대된 캐파와 생산 경쟁력을 강조한 데 이어 추가적으로 아시아 지역의 마케팅 기반 확보를 위해 중국에 합자회사 설립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SMEC 원종범 대표는 "생산기반이 강화되면서 해외시장에서의 SMEC 위상이 한 단계 더 높아진 것이 공급 계약 체결을 통해 확인되고 있다"며 "올해 역시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과 지속적인 공급계약 체결로 투자 성과를 거두는 해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