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국고채전문딜러(PD)들은 24일 오전 실시되는 8500억원 규모의 국고채 20년물의 입찰이 3.730%부근에서 낙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획재정부는 10시 40분부터 20분간 국고채 20년물 8500억원에 대한 경쟁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PD들은 내일로 예정된 한국은행의 직매입을 앞두고 금일 20년물 입찰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대차잔고가 늘기도 했고, 시장에서 기대하는 강세 재료들이 산적해 있어 비경쟁 옵션을 노리기에도 좋은 환경이라는 판단이다.
증권사의 한 PD는 "내일 한은 직매입이 있기 때문에 금일 입찰은 무난하게 진행될 것 같다"며 "신규물을 편입하고 기존 물건을 내일 직매입으로 상환하려는 수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금리가 3.730% 수준인데 낙찰은 이정도에서 될 것 같고, 장투기관들 수요가 크게 확인이 되지 않으면 입찰 이후 헤지 물량 출회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PD는 "최근에 20년물 금리가 많이 내려왔고 오를때도 견조한 편이다"라며 "보험사들 매수 심리가 좀 있을 것 같아서 약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대차도 최근에 늘어서 증권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 같지만 금리대가 부담스러운 면이 있어서 시장 수준에서 크게 약하지 않은 수준에서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PD도 "장투기관이 여전히 크레딧물에 집중하고 있지만, 결국 국고 장기물을 안채울 수는 없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
그는 "내일 한은 직매입도 있고, 차기 한은 총재 임명 이슈와 주중에 발표될 산업활동동향도 경기 부진쪽으로 나올 수 있을 것 같아서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따라 PD들이 비경쟁 플레이를 하기에 좋은 환경이 만들어진게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7일 실시된 국고채 20년물 8000억원에 대한 경쟁입찰은 낙찰금리 3.805%, 응찰률 382.3%로 마무리됐다.
한편, 오전 10시 46분 현재 국고채 20년물 11-7호는 지난 종가보다 0.4bp 하락한 3.730%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