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이번 주(24~28일) 국내 증시는 박스권 내 등락 양상이 예상된다. 뚜렷한 상승 모멘텀을 찾기 어려운 가운데 정책 수혜가 기대되는 내수 관련주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코스피는 모멘텀 부재와 수급 부담 등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다 주 후반 외국인이 대규모 순매수를 보이면서 주간 기준 약 0.90% 상승했다.
곽병열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은 "2월 넷째 주, 국내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발표에 따른 내수경기 활성화 기대감 등으로 국내 증시는 하방경직성(12개월 선행 PBR 1배) 유지 및 기술적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정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코스피는 좁은 박스권 내에서 정책 수혜로 내수주의 강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오는 25일‘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재건축 시장 활성화 등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한 규제 완화책을 중심으로 내수 경기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높고 정책 수혜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건설 및 은행주에 대한 매수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면서 "중소형주 가운데는 미디어·게임 및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원격의료 관련주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곽 팀장은 "국내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발표에 따라 내수 및 부동산 경기의 정책적 수혜가 예상되는 건설, 금융, 유틸리티(공기업)가 유리할 것"이라며 "또한, 창조경제와의 접점이 기대되는 헬스케어와 미디어, 엔터 그리고 게임 관련주 등도 유망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수급 부담도 여전해 상승폭이 제한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 "미국의 매크로 서프라이즈 지수가 기준선(0)을 하회하고 있고, 중국의 매크로 서프라이즈 지수 역시 반락해 G2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면서 "이로 인해 상승폭이 제한되면서 주간 기준 코스피 예상 밴드는 1930~1980p 수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성준 NH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여 증시 거래대금이 2.6조원으로 감소하는 등 주가 상승을 견인할 수급 주체가 부각되지 못하고 있다"며 "모멘텀 및 수급 주체 부재로 코스피는 박스권 흐름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