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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FX] 달러화 완만한 상승, 리라-헤알 UP

기사입력 : 2014년02월22일 06:22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이른바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의 지속 여부를 놓고 연방준비제도(Fed) 정책자들의 의견이 엇갈린 가운데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상승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일단락된 기운데 터키 리라화를 포함한 일부 이머징마켓 통화가 상승했다.

21일(현지시각)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가 0.15% 오른 1.3739달러에 거래됐고, 달러/엔이 0.26% 상승한 102.55엔을 나타냈다.

유로/엔이 0.41% 오른 140.89엔에 거래됐다. 달러 인덱스는 0.02% 내린 80.27로 움직임이 미미했다.

주요 20개국(G20)에서 이머징마켓의 혼란을 일으킨 원인을 둘러싸고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가운데 연준 정책자들은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에 대해 엇갈리는 의견을 나타냈다.

달라스 연방준비은행의 리처드 피셔 총재는 QE를 통한 경제 부양이 충분했다고 판단하고, 자산 매입 축소를 지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세인트 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의 제임스 불러드 총재는 최근 경제 지표 둔화가 뚜렷한 만큼 QE를 2015년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파로스 트레이딩의 댄 도로우 리서치 헤드는 “우크라이나의 유혈 사태 해결을 포함해 리스크가 상당 부분 진정됐다”며 “엔화가 하락한 것은 이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주택 지표는 부진했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1월 기존 주택 판매가 전월에 비해 5.1% 감소한 연율 기준 463만건을 기록했다. 이는 2012년 7월 이후 최저치인 동시에 시장 전망치에 못 미치는 수치다.

빌바오 은행의 피터 프랭크 전략가는 “경제 지표와 사회적 소요에 따라 냉각됐던 심리가 안정을 되찾았다”며 “미국 경제 지표가 호조를 이룰 경우 달러화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밖에 캐나다 달러화가 16개 주요 통화에 대해 일제히 하락했고, 달러화에 대해 0.26% 내렸다. 지난해 12월 소매판매가 1.8% 감소해 최근 1년래 최대폭으로 줄어든 데 따라 하락 압박이 가해졌다.

브라질 헤알화는 올해 예산을 당초 계획보다 44억헤알 축소해 재정적자 흑자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는 정부 발표에 0.5% 상승했고, 터키 리라화 역시 1% 이내로 올랐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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