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코스피지수가 미국 발 악재에 이틀째 약세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공세도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42포인트, 0.33% 내린 1936.51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등락을 거듭한 끝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연준이 공개한 지난달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현재 지속되고 있는 자산매입 규모 축소를 지속하는 데 대해 대다수가 동의했다. 또 실업률이 6.5% 수준에 도달할 경우 금리 인상을 고려해도 충분할 것으로 진단하면서 예상보다 빠른 금리 인상 가능성을 거론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과 기관이 사흘째 매도공세를 이어가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현재 외국인은 285억원, 기관은 152억원 매도우위다. 반면 개인은 사흘째 매수세를 이어가며 431억원 가량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92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483억원 순매도로 총 581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하락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은행, 서비스업 등이 1% 이상 하락 중이다.
시총 상위주도 SK텔레콤, SK하이닉스, 한국전력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 중이다. NAVER가 3% 이상 급락한 가운데 KB금융, 신한지주,기아차 등이 1% 내외로 약세다.
당분간은 외국인들을 끌어들일 재료가 부재한만큼 제한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배성영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기업의 이익모멘텀 부진으로 시장의 방향성을 좌우하는 외국인의 컴백이 지연되고 있다"며 "선진국과 이머징간 경기 모멘텀의 시각 변화가 확인되기 이전까지는 제한적 지수 범위내에서 등락이 반복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대치국면인 만큼 3~4월 지표로 방향성을 잡아갈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천정훈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연준의 통화정책 전환으로 불안정성이 나타나는 가운데 경기 지표의 일관성 부재로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의 대치국면이 진행 중"이라며 "계절적 요인이 제거된 3~4월의 지표로 추세의 방향성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8포인트, 0.02% 내린 529.79를 기록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