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이 내달 새로운 광고플랫폼인 다음 디스플레이 네트워크(DDN)을 통해 올해 모바일 경쟁력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수익성을 확보하고, 검색 및 다음앱 등 모바일에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전략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의 2013년 매출은 530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견줘 17.1% 뛰었다. 검색 광고 플랫폼 전환 효과와 모바일 검색 광고 성장세가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광고 10% 성장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올해 모바일 광고 성장세를 10% 이상 자신했다.
최용석 다음 IR 실장은 14일, 2013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4분기 모바일 검색광고 비중이 전체에서 10% 넘어섰고 올해는 10% 후반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최 실장은 이어 “올해 모바일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며 “모바일 검색 쿼리가 증가할 것이고 아담 매출도 확보해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DDN은 배너형태의 CPC(클릭당 과금 방식) 광고 상품으로 회사 측은 높은 경쟁력을 기대하고 있다.
최 실장은 “광고주의 효율 중심 니즈가 올라가고 있어 DDN을 통해 광고주 기대에 호응하겠다”면서 “DDN의 타켓팅 기법은 성별, 지역을 비롯해 관심사, 쇼핑카테고리 등 광고주의 ROI(투자대비 수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음이 갖고 있는 강점은 매일 방문하는 유저베이스 기반이 매우 큰 만큼 경쟁사 대비 좋은 효과를 광고주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했다.
이와 함께 자사 사업 포트폴리오 중 게임이 가장 크게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실장은 게임 사업에 대해 “올해 PC쪽에 집중할 것”이라며 “모바일은 경쟁이 심해지면 성공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시장 추이를 지켜보며 유연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모바일 성장세에 지난해 매출↑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모바일 성장세에 따라 지난해 매출이 늘었다. K-IFRS(한국국제회계기준) 기준 2013년 연결 매출액은 530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와 견줘 17.1% 오른 실적으로 자체 검색광고 플랫폼의 꾸준한 성장과 모바일 성장세에 따른 것이다.
영업이익은 818억원에 그쳐 19.6% 줄었다. 영업비용이 4490억원으로 27.7% 증가해 영업이익이 다소 감소했다. 이로 인한 당기순이익도 661억원에 머물러 13.7% 떨어졌다. 비용 발생은 검색 광고 플랫폼 전환을 비롯해 광고선전비, 인건비 지급수수료 등이 늘어난 탓이다.
최 실장은 이와 관련 “올해는 신규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서 마케팅은 필수이기에 지난해와 유사하게 매출의 5~6% 될 것”이라며 “마케팅비 증가 보다 제휴 등 더 스마트한 방식으로 마케팅한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방법 찾고 있다”고 말했다.
검색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43.5% 증가한 2606억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광고 매출은 0.4% 증가한 2305억원을 기록했다. 네트워크 사업 매출 증가와 모바일 검색 광고 성장세가 주효했다. 게임 매출은 337억원에 그쳐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
2013년 4분기 연결 매출은 143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2.6%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31.4% 오른 151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55억원으로 59.8% 뛰었다. 검색광고 플랫폼 자체 전환 효과와 더불어 검색광고 매출 확대, 모바일 검색 및 디스플레이 광고 성장에 따른 결과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