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권선주 IBK기업은행장이 향후 3년 이내 내실성장과 더불어 글로벌 100대 은행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권 행장은 12일 서울 명동 로얄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기업은행은 자산 224조 규모로 성장했다"면서 "앞으로 3년동안 매년 5% 이상의 현실적이고 안정적인 내실성장을 이룩해 글로벌 은행 100위권 내에 진입할 것이며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권 행장은 오는 27일 베이징지점 오픈 이후 2013년 말 기준 22개의 해외 사무소 및 지점을 올해 말까지 25개로 늘릴 것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도 제시했다. 그 외에부족한 부분은 양해각서(MOU)를 통해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임기 동안의 경영방침을 '희망(HOPE)의 금융'으로 명명했다. 이는 내실성장(Healthy), 열린소통(Open), 중소기업금융 시장 선도(Pioneering), 책임경영(Empowering)을 뜻한다.
동시에 권 행장은 중소기업금융을 기업은행의 저력이자 핵심역량으로 꼽았다. 이에 중소기업 고객수를 130만개로 확대해 기업의 3분의 1이상을 기업은행 고객으로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권 행장은 중소기업 금융 확대에 따른 건전성 우려와 관련해선 "기업은행이 중소기업 금융을 한 지가 50여 년이 넘었고 직원들의 DNA에 중소기업금융이 체화돼 있다"면서 " 건전성 부분은 선제적으로 대응해서 내실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이며 올해도 작년보다는 공급을 늘리는 기조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창조금융 성공을 위해 기술력 보유 기업 지원 등에 16조원 가량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술평가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평가 시스템'을 갖춰 일정규모 이상의 대출 및 투자 지원 시에는 기술평가 적용을 의무화할 것"이라며 "체계가 갖춰지면 연간 700건 이상의 기술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권 행장은 최근 고객정보 유출과 관련해선 "올해 보안 관련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며, 시스템 중 자회사 쪽에도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