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국고채전문딜러(PD)들은 10일 오전 실시되는 1조9500억원 규모의 국고채 5년물의 입찰이 3.195% 부근에서 낙찰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오전 10시 40분부터 20분간 국고채 5년물에 대한 경쟁입찰을 실시한다.
PD들은 최근 금리 레벨이 낮아져 입찰에 부담이 다소 있기는 하지만, PD들이 의무적으로 입찰에 참여해야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시장가 수준에서 낙찰될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사의 한 PD는 "입찰 금리 정도로 무난하게 되지 않을까 싶고, 특별히 강하게 될 것 같지는 않다"며 "물량도 전월대비 크게 늘어난 것은 아니라 큰 의미는 없어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참여자들은 레벨 부담과 시장의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은 상황 등은 입찰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선 PD는 "레벨이 좀 낮아진 부분이 가장 걸리는 부분인데, 그래서 시장이 특별히 강해지지도 약해지지도 못하고 머물고 있다"며 "입찰 확인후 시장 방향이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전월대비 1000억원 늘어난 발행 물량에 대해서는 크게 부담이 없다는 분위기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PD는 "장기물이 1000억원 느는 것과 3,5년 물량이 느는 것은 다르다"며 "장기물은 영향을 좀 받아도 10년물 이전까지는 발행 물량이 1000억원 정도 느는 것에 큰 무리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1월에도 입찰 이후 시장이 계속 밀렸고 2월 들어서도 3년 낙찰가가 다소 높기 형성된 것을 보면 5년물도 그렇게 강하게 될 것 같지는 않고 강하면 3.195%정도 보고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장 분위기를 보면 요즘 다들 세게 들어가는 것 같지는 않다"며 "시장 금리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입찰 이후 현 수준에서 좁은 등락 이어가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옵션 수요와 스팁 포지션에 대한 소극적인 베팅으로 PD들의 수요가 확인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있다.
증권사의 한 PD는 "최근 커브가 좀 누웠는데 5년물을 입찰 받으면서 10년 선물로 헤지를 한다면 3년 현물 매수, 10년 선물 매도 포지션 보다는 리스크가 덜한 소극적인 스팁 포지션이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음주 10년 입찰을 앞두고 주 후반 10년물이 약해진다고 보면 다소 소극적인 스팁에 대한 베팅을 하면서 5년 입찰에 대한 옵션도 받고 양쪽으로 다 먹을 수 있는 포지션도 생각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13일 실시된 국고채 5년물 1조8500억원에 대한 경쟁입찰은 낙찰금리 3.225%, 응찰률 429.0%로 마무리됐다.
한편, 오전 10시 40분 현재 국고채 5년물 13-5호는 지난주 종가와 같은 3.195%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