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7일 채권시장이 약세로 출발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미국채 약세와 외인 매도로 약하게 출발했다. 코스피도 상승 출발해 금리 상승 압력이 확대됐다. 미국 비농업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어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 드라기 총재는 유로존 디플레이션 우려를 일축했으나 시장은 여전히 다음 달 금리인하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미국 시장은 전날 3일 연속 약세 마감했다. 미국채 10년물은 3bp 상승한 2.70%를 기록했다.
시장참여자들은 미국 1월 비농업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오늘도 외인매도가 장초반 관망심리를 증대시키고 있다고 해석했다. 저가매수 인식이 여전히 유효한 가운데 제한적인 조정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다.
오전 초반 국고채 3년물 13-7호는 전날과 같은 2.850%의 매수호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5년물 13-5호는 전날대비 2.0bp 오른 3.200%를 기록 중이다. 10년물 13-6호는 2.2bp 상승한 3.565%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9시 41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4틱 내린 105.83을 나타내고 있다. 105.81~105.84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205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20틱 하락한 111.94에 거래되고 있다. 111.99로 출발해 111.88~111.99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어제 미국 금리가 상승하기도 했고, 코스피 상승 출발에 외인 매도가 이어져 전반적으로 약세를 가중시키고 있다"면서 "아직까지 밀리면 사자는 분위기가 팽배해 오늘도 어제와 같은 전약후강의 흐름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는 부진하더라도 큰 폭의 예상치 하회는 아닐 것"이라며 "오늘은 미국시장과 동반 조정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지표 대기장세로 변동성을 크게 보이진 않을 듯 하다"고 전망했다.
교보증권의 이슬비 연구원은 "국고 3년물 기준 연중 최저점에 도달해 있는 등 레벨 부담이 있는 가운데 미국 고용지표에 대한 관망심리가 엮이면서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제도 전날 미국금리가 상승했고 불확실성이 지속되는데도 장막판 금리가 하락 반전했다"며 "아직까지 저가매수 인식이 유효한 듯 보이며, 오늘도 금리가 상승하더라도 미국 1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는 인식 속에 장막판에 저가매수가 유입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