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정부가 대외 리스크의 상시화에 대응해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에 대한 모니터링 수위를 격상시키기로 했다.
또 해외 현지사무소를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도 강화된다.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과 국제금융센터 등 관계부처는 7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추경호 기재부 1차관 주재로 합동 경제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이날 관계부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후 확대됐던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이 이번주 후반들어 다소 완화되고 있지만 주요 경제지표 등 글로벌 이벤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등 아직까지 취약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이 가운데 우리 경제는 지난해 12월 양적완화 축소 개시 이후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다가 최근 신흥국 시장 불안 등으로 부정적 영향을 다소 받고 있지만 그 정도는 상대적으로 덜한 상황이라는 것이 이날 참석자들의 공통된 의견이었다.
또 최근의 글로벌 시장변동성 확대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관계부처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등을 배경으로 신흥국들의 대내 취약요인(경상·재정수지 적자, 高인플레, 정치불안 등)들은 단기적으로 해결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미 부채한도 협상, 신흥국 정치불안, 중국 경기둔화 우려 등 지역별로 산재돼 있는 리스크 요인들이 맞물려 글로벌 시장 변동성이 심화될 우려도 상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회의에는 추경호 차관을 비롯해 고승범 금융위 사무처장, 박원식 한은 부총재, 김영린 금감원 부원장보, 김익주 국제금융센터 원장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