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양용은(42·KB금융그룹)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WM 피닉스 오픈에서 공동 15위로 곤두박질 쳤다.
양용은은 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스코츠데일TPC(파71·721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로 2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5언더파 137타를 기록했다.
양용은은 전날 공동 1위에서 공동 15위로 떨어져 공동 선두인 맷 존스(호주), 버바 왓슨(미국·이상 12언더파 130타)에 7타 차로 뒤졌다.
이날 양용은은 샷과 퍼트가 난조를 보였다. 전날 71.43%였던 페어웨이 적중률은 57.14%로 떨어졌고, 94.44%에 달했던 그린 적중률은 61.11%에 머물렀다.
10번홀에서 출발한 양용은은 전반에 보기와 버디를 하나씩 하고 후반 들어 보기 2개와 버디 2개를 한 뒤 마지막 마지막 9번홀(파4)에서 3퍼트로 더블 보기를 범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챔피언 필 미켈슨(미국)은 허리 통증에도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잡아 합계 4언더파 138타로 공동 27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우승자 배상문(28·캘러웨이)은 2오버파를 쳐 합계 2언더파 140타로 공동 48위에, 최경주(44·SK텔레콤)는 1언더파 141타로 공동 62위로 각각 컷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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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