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2월 한국물(Korean Paper) 스프레드는 소폭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월의 대규모 발행에도 불구하고 한국물 스프레드(미국국채 대비 스프레드)는 약 2bp 정도 축소됐고, 2월에는 만기도래 물량 감소로 공급이 감소할 것이기 때문이다.
27일 우리투자증권의 임정민 애널리스트는 "선진국의 경기 회복 기대감은 높게 유지되는 가운데 글로벌 크레딧 스프레드는 축소세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미국과 유럽의 크레딧 시장은 각각 FOMC불확실성 완화와 높은 경기회복 기대로 스프레드 축소가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1월 한국물 시장은 공급 증가에도 불구 견고한 투자수요로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발행되면서 스프레드도 소폭 축소세를 기록했다.
여기에 2월에는 만기도래 물량은 크지 않아 수급부담이 줄어들어 한국물의 추가 강세 여력이 예상된다.
임 애널리스트는 "수급부담이 줄어든데다 1월의 발행 성공 사례가 향후 한국물 발행 시 일종의 benchmark로 작용해 우호적인 발행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보이는 것도 KP의 스프레드 강세를 전망하는 이유"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기업들의 실적은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지만 매크로 지표의 호조로 이달 미국 크레딧 시장은 하이일드 중심으로 스프레드 축소세 지속했다. 반면 투자등급의 스프레드는 보합권이었다.
낮아진 정책 불확실성과 점진적인 금리 상승 속 크레딧 스프레드는 축소세를 지속할 전망이지만 최근 랠리를 감안할 경우 2월이 축소폭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유럽 크레딧은 경제지표 발표에도 불구하고, 관망세 및 차익실현이 부담으로 작용해 스프레드 축소를 제한시켰다. FOMC 이후 유럽으로 자금 유입 및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바탕으로 스프레드 축소는 더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임 애널리스트는 "다만, 낮아진 스프레드 레벨이 부담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스프레드 축소 여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