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서울 과총회관서 '미래부-산업부 나노융합확산 협력전략'을 수립·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목 미래부 1차관과 김재홍 산업부 1차관은 전략 이행 촉진과 협력 강화를 위한 '나노융합 확산 협력 MOU'를 체결했다.
양 부처는 나노기술이 산업 기반기술로 이를 기존 산업과 융합해 산업을 혁신할 수 있다는 판단아래 협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나노기술이 신산업·신시장을 창출하는 창조경제 실현의 핵심 원동력이란 공감대도 작용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세계 나노융합시장은 연평균 18% 수준으로 성장, 2020년에는 약 2조500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IT·BT·ET·소재 등 산업 전반에 나노기술 적용을 통해 창조경제 구현과 신산업·신시장 창출이 가능한 분야이며, 한국은 주력산업이 첨단 제조업 중심으로 나노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선도형(First mover) 경제를 달성할 수 있는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전략은 나노분야에서의 R&D 중복성 제거 및 미래부 개발 기술의 산업부 즉시 연계 지원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양부처는 나노 R&D를 연계·지원 하고 양부처 소관 나노 인프라기관의 서비스를 표준화·체계화할 예정이다.
또 고급 나노인력을 산업계와 연계해 취업을 지원하고, 양부처 인프라 및 전문가들의 역량을 모아 나노기업의 사업화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양 부처 담당국장을 위원장으로 한 '나노융합확산 민관 협력위원회'를 구성, 위원회를 분기별 1회 개최해 전략의 이행을 주기적으로 점검한다는 계획도 함께 내놨다.
전략이 차질없이 이행될 경우 기초연구부터 상용화까지 소요기간이 10년에서 8년으로 최대 2년 정도 단축돼 세계시장의 조기 선점이 가능해진다는 판단이다.
R&D 중복성 제거를 통해 14%에서 20% 정도의 연구개발 예산 절감 효과는 물론 2015년 이후 연간 200명 이상의 추가 고용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도 나왔다.
이상목 미래부 1차관은 "기술개발이 일자리와 신산업으로 이어지려면 산업부를 비롯한 범부처와의 긴밀한 연계·협력이 필요하다"며, "세계 4위 수준인 우리 나노기술이 전 산업분야에 적용돼 (기술이) 육성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 단계부터 산업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김재홍 산업부 1차관은 "이번에 마련된 협력전략은 부처간 칸막이 제거, 협업을 통한 정부 3.0 구현, 창조경제 실현의 모범사례"로 규정하며, "미래부와 힘을 합쳐 나노융합이 확산되고 창조경제가 꽃피우기 위한 '소통과 협력의 장(場)'을 지속적으로 만들겠다"며 적극 지원에 나설 것을 약속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