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국고채전문딜러(PD)들은 13일 오전 실시되는 1조8500억원 규모의 국고채 5년물의 입찰이 3.225% 부근에서 낙찰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오전 10시 40분부터 20분간 국고채 5년물에 대한 경쟁입찰을 실시한다.
PD들은 이날 시장이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 부진의 영향으로 큰 폭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추가적인 강세의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채 금리도 지난 주말 박스권 하단을 돌파했으며 현재 국내시장은 입찰에 대한 부담으로 다소 강세가 제한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증권사의 한 PD는 "미국 고용지표 때문에 시장이 불스팁으로 나오고 있는데, 이러한 장세가 지속될지는 의문이다"라며 "비경쟁 옵션을 바라볼 수있는 PD 입장에서는 숏장세보다는 지금이 편해진 것은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입찰은 물량 부담으로 잘 안된다고 하기보다는 무난하게 잘 소화되거나, 오히려 입찰 당시 시장금리보다 강하게 될 확률이 높아보인다"고 말했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PD는 "지난주 미국채 금리가 박스권 하단을 깬 것에 대한 충격은 다소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까지 국내시장은 입찰 부담으로 강세가 다소 눌리고 있다"고 관측했다.
그는 "입찰이 무난하게 진행되고나면 추가적인 강세도 가능해보인다"며 "3.230% 정도로 낙찰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고용지표 서프라이즈에 따른 불확실성, 국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등으로 현재 시장을 섣불리 판단하기 어렵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PD는 "오늘 시장이 추가 강세로 갈 수도 있지만, 시장에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아직까지 확실하지 않은 상태에서 섣불리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변수를 보면 기준금리 인하는 어려워 보이지만, 새로운 총재가 임명되면 인하 가능성이 높아질 수도 있기 때문에 시장에서도 전혀 입찰 분위기가 잡히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9일 실시된 국고채 5년물 1조6500억원에 대한 경쟁입찰은 낙찰금리 3.370%, 응찰률 401.7%로 마무리됐다.
한편, 오전 10시 30분 현재 국고채 5년물 13-5호는 지난주 종가보다 5.3bp 하락한 3.225%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