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 호텔 두배홀에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제작발표회가 정다은 KBS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규 감독을 비롯해 김현중, 임수향, 진세연, 조동혁, 김성오, 김재욱, 윤현민, 조달환이 참석했다.
이날 조동혁은 “촬영할 때 거의 진검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해 액션 장면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또, “제가 다치는 거면 몰라도, 극중 제 칼에 맞아 죽는 사람들이 실제로 심하게 다칠까봐 조심조심 (칼을)다루고 있다”고 동료들에 대한 은근한 배려를 드러냈다.
조동혁은 극중 덴카이(김갑수)가 이끄는 일본 최대 야쿠자 세력 일국회의 행동대장 신이치 역을 맡는다. 신이치는 덴카이의 친손녀이자 후계자인 가야(임수향)를 호위하는 인물로,, 그를 향한 남모를 연정을 품고 있다. 가야의 엄마인 료코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알고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앞서 조동혁은 제작사 레이앤모 측을 통해 “‘신이치’는 일국회에 대한 여러 가지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이다. 하지만 묵묵히 그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어떻게 보면 가장 양심적인 인물”이라며 ‘시니컬하면서도 젠틀한 카리스마’를 신이치 캐릭터의 매력으로 꼽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1930년대를 배경으로 한•중•일 낭만주먹들의 사랑과 의리, 우정을 그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은 오는 15일 첫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