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최경주(44·SK텔레콤)와 양용은(42·KB금융그룹)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소니오픈에서 새해 첫 티오프한다.
대회는 10일(한국시간) 하와이 호놀룰루 와이알라에CC(파70·7,068야드)에서 개막한다.
최경주는 2008년 이 대회 우승자. 6년 만에 우승컵 탈환에 도전한다. 최경주는 2013 시즌 부진했다. 20위권에 세 차례 진입한 게 전부다. 2011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양용은의 부진은 더 심했다. 2009년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 우승 이후 우승을 못하고 있다. 우승을 못하는 정도가 아니다. 지난 시즌에는 19개 대회에 출전해 컷 통과한 대회가 9개에 불과했다. PGA챔피언십 우승으로 획득한 5년 출전권이 올해가 마지막이다.
배상문(28·캘러웨이)과 김형성(34·현대하이스코)도 출전한다. 배상문은 지난주 현대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21위를 차지했다.
세계랭킹 62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김형성은 이 대회에 초청선수로 출전한다. 이 대회에서 ‘톱10’에 성공할 경우 다음 대회인 휴매나 챌린지에도 출전할 계획이다.
노승열(23·나이키골프), 이동환(26·CJ오쇼핑), 찰리 위(42), 존 허(24), 나상욱(31), 제임스 한(33) 등도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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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왼쪽)와 양용은 [사진=뉴스핌 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