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동부증권은 1월 우리나라 채권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와 함께 플래트닝 현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정치적 리스크로 금리가 반락할 때마다 듀레이션을 축소할 것을 권고했다.
7일 문홍철 동부증권 연구원은 월간 보고서를 통해 "기술적인 과거 등락범위와 향후 설비투자 증가세 등을 고려하면 3/10년 스프레드 80bp는 범위의 상단에 가깝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1월 채권시장의 베어플래트닝을 예상하며, 3/10년 스프레드가 70bp를 하회하면 플래트너 청산을 염두에 두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연구원은 지난 12월 장기투자기관은 평소와 비교할 때 매수 속도를 다소 늦춘 것으로 해석했다.
그는 "12월 한달만 보면 외국인 국채선물 매수가 시장을 좌우했지만 채권의 최종 수요자는 운용을 마무리하거나 매수를 늦추는 모습이었다"고 판단했다.
이어 "증권사의 포지션은 5년과 10년물 등 장기물 포지션이 11월 중순 이후 지속적으로 줄었고, 이는 듀레이션 축소 과정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문 연구원은 1월 채권시장에서의 정치적 리스크를 고려해야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1월에는 3월말로 임기를 다하는 한은 총재와 임승태 금통위원의 후임에 대한 하마평이 대두될 것"이라며 "인하 논리가 적지않은 힘을 발휘하고는 있지만 실제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2010년 총재 교체시기처럼 정치적 이슈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앞서나갈 리스크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이러한 기대감으로 금리가 하락한다면 듀레이션을 줄이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권고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