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SK가 인천 서구에 1조6000억원을 들여 짓고 있는 공장증설 사업이 완공 3개월을 앞두고 '스톱'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 서구청은 6일 기자회견을 열고 'SK인천석유화학 공장 증설 인천시 감사 결과에 대한 조치계획'에 따라 SK인천석유화학 파라자일렌(PX)공장 증설공사를 중단시킨다고 공식 발표했다. SK로서는 공정의 80%가 진행돼 사업에 큰 차질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안영규 인천 서구 부구청장은 "인천시의 권고대로 SK인천석유화학에 공장 증설 전면 중단을 명령하겠다"고 밝혔다. 서구청은 SK인천석유화학에게 현장 시설물에 대한 안전조치 등을 선행한 뒤 공사를 전면 중단하고, 시 감사에서 지적된 위법 사항을 없애도록 이달 중순께 통보할 예정이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해 12월 서구청 감사에서 SK측의 공작물 무단 축조, 제조시설 면적 신고 누락 등의 위법행위와 구청 측의 공장 증설 편법 승인, 사후관리 소홀 등을 지적하고, ‘공사 중단’ 명령을 내릴 것을 서구청에 권고했다. 서구청은 앞으로 법률 검토 및 중앙부처 유권 해석, 현장 실사 등 공사 중단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SK인천석유화학은 원유를 정제해 합성섬유와 페트병의 원료인 파라자일렌(PX)을 생산하는 공장을 증설 중으로 올 하반기부터 PX 생산을 계획하고 있었다. 이 회사는 고부가가치 제품인 PX를 신사업으로 정하고 지난해 증설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서구청으로부터 공식적인 통보를 받으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