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27일 오후 국채선물이 강세를 시현 중이다.
이날 약보합권에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외국인이 3년선물을 1만계약 이상 순매수하면서 가격이 오름세다. 특히 장기물보다 단기물이 더 강한 모습이다. 거래가 미미한 장세 속에 외국인의 대량 매수가 시장의 변동폭을 키우고 있다.
오후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7호는 전 거래일보다 0.3bp 내린 2.880%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5호는 전거래일보다 3.4bp 하락한 3.190%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10년물 13-6호는 2.4bp 내린 3.550%을 나타내고 있다.
오후 2시 29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6틱 오른 105.84를 나타내고 있다. 105.63~105.93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1만3433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30틱 상승한 111.94에 거래되고 있다. 111.51로 출발해 111.42~112.04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840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특별한 이슈가 없는 가운데 외국인의 선물 매수로 시장이 당황스러울 정도로 강하게 움직이고 있다"며 "외인이 오전에는 차근차근 매수하더니 오후들어 갑자기 대량매매를 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어떤 것과 엮었는지의 추정은 가능하긴 하지만 스왑 등의 다른 가격들은 안 오르고 있기도 하고 기타 특별한 매매유인이 있을 만한 것도 없는 것 같다"며 "오늘은 기술적으로 갑자기 가격이 올랐으니 약간의 되돌림 정도는 있겠지만 외인이 꺾지만 않으면 분위기가 바뀐다거나 할 것 같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말이라 평상시에는 영향이 없을 정도의 거래물량에도 불구하고 조금만 불끈하면 가격이 움직이는 장"이라고 판단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3년 선물 위주로 대량 매수가 이뤄지는 가운데, 연말 윈도우 드레싱 성격의 매수로 추정되며 최근에 많이 터져서 복구할 겸 대량으로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주에 매매가 거의 없어서 오늘 미리 하느라 더 강해진 듯하고 현재는 2~3년물이 장기물보다 강한 상태"라며 "워낙 시장이 강해져서 오늘은 강세 마감할 것 같고 다음 주에도 이정도 레벨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