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미국 달러화가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 다만 연휴를 앞두고 한산한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상승폭은 제한된 모습이다.
내구재 주문 등 예상을 앞지른 경제지표 개선세가 달러화에 힘을 실었으며 상대적으로 유로, 엔화는 약세를 보였다.
24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0.2% 오른 104.30엔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유로화 대비로도 강세를 그리며 유로/달러는 0.2% 하락한 1.3676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통화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ollar Index)도 소폭 전진해 80.52까지 올라섰다.
이날 발표된 내구재 주문 및 주택시장 관련 지표들은 모두 호조를 나타냈다.
11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보다 3.5% 증가해 전망치 2% 증가를 상회했으며 직전월 기록한 0.7% 증가세도 웃돌았다.
미 연방주택금융청(FHFA)가 발표한 10월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5% 상승했다. 이 또한 9월 상승분인 0.3%을 넘어선 수준이다.
신규주택판매도 시장의 전망을 크게 뛰어 넘으면서 견고한 주택시장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알렸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11월 신규주택 판매건수는 46만 4000건을 기록해 전망치 44만건을 상회했다.
씨티그룹의 스티브 잉글랜더 책임이사는 "연휴를 앞두고 시장의 관심 및 유동성이 제로에 가깝다"며 "평소였다면 시장은 3배는 더 넘은 상승세를 나타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잉글랜더는 "달러화 강세로 연휴를 마치고 돌아온 시장 참여자들은 달러화 매수에 나설 것"이라며 내년 초에도 달러화 강세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