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은행장들은 내년에도 은행의 경영여건이 크게 나아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중수 한은 총재와 11개 은행 대표들은 20일 오전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 참석해 은행경영여건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는 비효율적 부문의 비용절감 노력과 함께 이자수익 중심의 영업 탈피, 해외영업 확대 등의 수익원 다변화 노력이 강화돼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최근 주택 취득세 면제 등 4.1 대책 종료를 앞두고 주택거래가 늘었으며 연말 입법화된 주택 관련 정책이 향후 부동산시장과 가계대출에 미칠 영향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일부 참석자는 아직까지는 대출연체율이 안정세를 보이는 등 자산건전성 측면에서 큰 문제가 없으나 기업별·산업별 업황이 고르지 못한 점 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를 제시하기도 했다.
이에 한은 김 총재는 "은행경영에 큰 영향을 미치는 글로벌 금융규제 논의 과정에서 한은이 국내은행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은행들도 관심을 갖고 글로벌 금융규제 논의 흐름을 주시하고 이에 적극적으로 대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