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한진해운이 19일 비주력사업부 유동화 등을 통해 차입금을 상환하는 내용의 재무구조 개선 계획을 밝혔다.
윤주식 한진해운 부사장은 이날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대한항공 기업설명회에 참석 "비주력 사업부 유동화, 비영업용자산 매각, 대한항공의 지원, 외부자금 조달 등 4가지로 차입금을 상환하겠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2016년도까지 상환금액은, 2014년 1조2454억원, 2015년 1조821억, 2016년 8229억원을 상환할 계획이다.
우선 비주력 사업부를 보면 전용선 사업부문 유동화 추진을 통해 3000억원의 현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또 터미널 유동화로 3000억원을 마련키로 했다.
두번째 비영업용자산 매각안으로 해외부동산 매각을 통해 448억원 조달, 유가증권 매각으로 439억 원을 조달한다.
주주인 대한항공으로부터 지원은 제3자 배정으로(유상증자) 내년 상반기 중 유상증자 4000억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차입금 2500억을 예정하지만 1500억원은 10월31일 지원됐기 때문에 1000억원 차입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외부자금조달은 주요거래처 채권 조달로 246억원을, 캠코 선박매각 1672억원으로 조달한다.
금융단 지원으로는 신디론 3000억원, 일반대출 만기연장 1440억원, 금융단지원 합계 4440억원을 계획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