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19일 채권시장이 약세 출발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미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재료를 제한적으로 반영하며 약세권에서 출발했으나, 약세폭을 줄이며 현재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지난 6월이후 테이퍼링 이슈에 대한 반복된 학습효과로 실제 양적완화 축소 결정에도 국내시장의 충격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그동안 포지션이 가벼웠던 국내기관 중심으로 숏커버성 매수가 들어오며 시장 가격을 올리는 것으로 추정했다.
전날 미 연준은 12월 FOMC회의를 통해 기존의 850억 달러의 자산매입 규모를 750억달러 수준으로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일대비 6bp 오른 2.89%, 30년물은 3bp 오른 3.90%을 기록했다.
오전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7호는 전 거래일보다 0.1bp 내린 2.900%의 매도호가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5호는 전날보다 1bp 내린 3.240%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10년물 13-6호도 0.3bp 내린 3.620%의 매도호가를 기록중이다.
오전 9시 26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틱 오른 105.60을 나타내고 있다. 105.52~105.60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310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10틱 상승한 111.30에 거래되고 있다. 111.03으로 출발해 111.01~111.31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307계약의 순매수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시장이 그동안의 테이퍼링 관련한 사전 학습효과를 통해서 내성이 생긴 탓에 쇼크는 없는 것 같다"며 "다만 외국인 현·선물 매수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장기물 보다는 2~3년 구간쪽에 사자가 활발하게 들어오는 것 같고, 시장에 쇼크는 없지만 다들 조심하는 느낌이다"고 관측했다.
이어 "일시적인 불확실성해소로 매수세가 들어온다해도 추세적인 약세를 전환시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휘청이는 장세는 끝나고 이제 진짜 연말로 가며 시장이 안정화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테이퍼링 이후에도 미국도 단기쪽 금리를 보면 오히려 내리면서 주식시장은 더 좋아하는 모습이었고, 채권시장도 크게 놀라지 않고 진정된 모습을 보였다"고 관측했다.
그는 "국내기관은 그동안 4일간 외국인들이 선물을 6만계약 정도 사서 세장이 세질때 따라 매수하지 못해서 포지션 가벼운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외국인이 서물을 다시 팔수도 있고 테이퍼링 이후 금리가 오를 수도 있다고 봤는데, 예상대로 가지 않자 국내기관에서 손절성 매수도 나오는 것같고 해서 시장이 강보합 정도로 바뀐 것 같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브로커는 "테이퍼링이 예상치 정도 나와서 다들 숏재료 소멸로 보는 것 같고, 전일 경계감으로 숏들이 있었는데 숏커버 여파로 많이 올라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