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KDB대우증권은 미 연준의 12월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 테이퍼링 실시 여부에 관계없이 국내외 채권금리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윤여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16일 주간보고서를 통해 "테이퍼링을 실시하거나 혹 실시하지 않아도 이번 12월 FOMC 이후 국내외 시장금리는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에서는 당장 테이퍼링을 실시하느냐 마느냐 보다는 2014년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성장경로가 유지될 수 있을지를 확인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고 판단했다.
이어 "적어도 내년 1분기까지 현 경기개선 흐름이 지속돼야 국고 10년 3.75%, 미국채 10년물 금리 3.0%을 넘어설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윤 연구원은 12월에 테이퍼링이 실시되지 않는다면, 채권시장은 다소 시간을 벌었다는 인식하에 미국채 10년물이 2.7% 초반까지 소폭의 안도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에 12월 FOMC에서 양적완화 축소를 단행할 경우, 그는 일시적으로는 금리가 반등할 수 있겠으나 미국채 10년 기준으로 2.9% 중반을 넘기지는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후 불확실성 해소 및 유동성 정책 공백여파를 점검해야한다는 의견으로 금리는 2.7%대로 하락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윤 연구원은 "12월 발표된 ISM, 고용, 소비 관련 지표가 모두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시장의 기대는 이번 12월 테이퍼링 실시가 내년 3월에 시작되는 것과 별 차이 없는 매우 완만한 강도로 진행될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미 연준이 12월에 테이퍼링을 실시와 동시에 실업률 타겟을 현재 6.5%에서 5.5%로 낮출 가능성도 높다고 예상했다.
윤 연구원은 "경제안정을 위해 금리 변동성을 낮추려면 테이퍼링 실시와 함께 실업률 타겟을 현 6.5%→5.5%로 낮출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추가로 2조5000억달러 가량의 초과지준에 지급하는 지준부리 인하 정책까지 가세할 경우 미 금리는 2.6%대로 큰 폭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