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권지언 기자] 엔리코 레타 이탈리아 총리가 이끄는 새 연정이 재신임 투표를 무난하게 통과하면서 향후 개혁 추진에도 힘을 받을 수 있을지 여부가 관심사로 부상했다.
지난 달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이끄는 ‘포르차 이탈리아’당이 연립정부 지지를 철회하며 공식 탈퇴한 가운데, 레타 총리는 새로 구성된 연립정부 내각에 대한 신임투표 실시를 예고해 왔다.
11일(현지시각) 실시된 하원 투표에서 레타 총리가 이끄는 내각은 상원에 이어 무난히 재신임을 받았다.
레타 총리는 이날 하원 연설에서 “새로운 시작”을 촉구했고, 경기 부양과 실업률 하락, 선거법 개혁 등 내년도 정책 우선순위를 강조했다.
연정 구성 7개월이 지난 지금 베를루스코니 당의 탈퇴로 새로구성된 연정에 대해 레타 총리는 “정당끼리의 건전한 경쟁에 해가 되는 적대세력 간 분쟁 상황을 이제는 다 겪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탈리아가 20년 동안이나 개혁을 미뤄왔지만 이제는 더 이상 그럴 수 없다면서, 유럽연합(EU)에 대한 적대적 분위기와 반정부 분위기는 확실히 저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