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오후 9시 40분께 부산 북구 화명동의 한 17층짜리 아파트 7층 A(34·여)씨의 집에서 불이 났다.
80㎡ 크기의 아파트 거실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로 A씨와 A씨의 자녀 3명(아들 9세, 딸 8·1세) 등 4명이 사망했다.
A씨와 아들, 막내딸은 발코니쪽에서 큰딸은 작은 방에 쓰러져 숨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이들의 엄마인 A씨는 끝까지 아이들을 보호하기위해 아들과 1살 딸을 품은 채 숨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화재 당시 남편은 야간 근무를 해 집안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집 내부를 모두 태우고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번 부산 화명동의 한 아파트 화재로 옆 집에 거주하는 주민 B(57)씨 등 6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주민 수십 명이 놀라 긴급히 대피했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의 집 현관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부산 아파트 화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부산 아파트 화재, 정말 안타깝다", "아이들 안고 죽은 엄마, 가슴이 미어질 것 같다", "부산 아파트 화재 참사, 삼가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