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10일 채권시장이 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날 미국채 금리 하락을 반영하며 강세흐름을 보였으나 금통위와 다음 주 미국 FOMC를 앞둔 관망세로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전날 미국 국채 시장은 강세로 마감했다. 3년물 입찰 응찰률이 지난 2월이후 최고 수준을 보이며 호조를 나타낸 영향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bp 하락한 2.80%로 마감했다.
시장참여자들은 이미 시장의 재료들이 선반영된 상태라 돌발적인 재료가 없는 이상 이날 시장도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7호는 전 거래일보다 0.1bp 내린 2.990%을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5호는 0.2bp 하락한 3.345%를 기록하고 있다. 10년물 13-6호는 전날과 같은 3.690%를 기록중이다.
오전 11시 11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1틱 하락한 105.51을 나타내고 있다. 105.51~105.56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3769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보다 3틱 오른 111.28에 거래되고 있다. 111.39로 출발해 111.23~111.40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377계약의 순매도다.
대신증권 김세훈 연구원은 "FOMC를 앞두고 미국채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국내 금리도 어느정도 따라 움직이고 있다"며 "이번 주 국내시장은 크게 움직이지는 않겠지만 완만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FOMC는 채권시장에서 구분하자면 악재에 속하기 때문에 이를 앞둔 부담감으로 외국인이 강하게 장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주 잠시 강해지는 국면은 오래 지속되지 않고 마무리되는 시점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테이퍼링이 실시되면 충격이겠지만 지금은 이미 선반영돼 있는 상태로 시장에 실질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 기고문으로 유추해볼 때 내년 금리 인상은 힘들지 않겠냐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강세가 나오고 있는 것 같다"며 "당분간 시장은 오르는 흐름으로 가겠지만 항상 지표가 좋게 나올수 없기 때문에 흔들림 속에서 수익추구를 하려는 시도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