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스마트폰, TV 및 모니터 등에서 발생하는 전자파를 차단하는 솔루션 전문기업 솔루에타가 이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솔루에타(대표 조재위)는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EMC(Electromagnetic Compatibility:전자파 적합성)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전자파 문제 해결 분야에서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향후 5년 내에 EMC차폐시장 점유율 세계 1위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수직계열화로 독보적인 경쟁력 확보
2003년 설립된 솔루에타는 전자파 노이즈를 차단하는 EMC 솔루션을 개발 및 제조하는 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전도성 테이프, 전도선 쿠션, 전자파 흡수체 등으로 삼성전자를 비롯해 애플, LG전자, 델, MS, 도시바 그리고 팬택 등에 공급하고 있다.

조 대표는 "전 공정을 내재화하는 한편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통해 기술력을 확보했다"며 "휴대폰, PC 등의 기능성 소재 기술의 국산화에 크게 기여하는 셈"이라고 언급했다.
이 같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솔루에타는 국내 EMC차폐 업체에서는 처음으로 도금·점착·가공의 전 공정을 일원화 하는 수직계열화를 이뤄 독보적인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차세대 복합 기능소재 개발에 필요한 기술적 환경 기반을 확립한 것이다.
조 대표는 “종전의 전자파 차폐제는 고가의 외산 재료를 수입해 가공한 소재를 납품하는 형태였다”며 “우리는 이런 수입 의존형 산업에서 거의 모든 원재료를 국산만을 사용하고 있어 수입대체 효과의 의미도 크다”고 말했다.
이어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시장에서 순수 토종업체로서는 업계 1위"라며 "품질 조건이 까다롭기로 이름난 애플 등 해외 글로벌 기업의 주요 공급원이 되는 등 활발하게 시장 개척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연평균 매출 63% 성장…영업익 30%대 자신
솔루에타는 최근 스마트폰 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더불어 올 3분기 누적 매출 737억원, 영업이익 189억원, 당기순이익 142억원의 성과를 올렸다. 이는 매출 635억원, 영업이익 113억원, 당기순이익 65억원을 기록한 지난해 연간 실적을 이미 뛰어 넘은 수치다. 영업이익률 또한, 올해 26.5%로, 지난해 16.8% 대비 57.7% 증가했다.
조 대표는 영업이익 "최근 3년 간 매출이 연평균 62.7% 성장하며 지속적인 매출 증가와 수익성 향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신제품 효과에 더해 생산 라인 안정화에 따른 손실 및 규모의 경제에 힘입은 고정비 감소로 이익률이 크게 개선됐다"며 "전체적으로 동반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솔루에타는 시장점유율을 더욱 높여 현재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꾸준히 지켜가겠다는 방침이다.
조 대표는 "지난해 기준으로 시장 점유율이 23.5%였으나, 올해는 30%를 상회할 것"이라며 "수직 계열화의 이점을 충분히 활용한다면 30% 대 영업이익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솔루에타는 오는 11일과 12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오는 16일부터 이틀 간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이달 27일이다.
공모주식 수는 총 100만주, 공모희망가는 2만8000~3만2000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공모자금은 R&D와 설비 확장 그리고 기타 운영자금 등에 쓰일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