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정상호 기자] 협박 소포를 받은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협박에 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하태경 의원은 2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2일 오전 부산시 기장군에 위치한 의원 사무실에 협박문구와 협박 소포가 놓여 있는 것이 발견됐다”며 “우편물 형태로 발송된 것이 아니라, 누군가 직접 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출입문에 협박 문구를 부착하고 출입문 앞에 협박문구가 적힌 식칼을 직접 놓고 가는 방법으로 협박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하태경 의원의 협박 소포에는 ‘민족반역자처단투쟁위원회’ 이름으로 “시궁창 같은 더러운 주둥이를 함부로 놀려 민족의 존엄에 도전하는 하태경 네놈에게 천벌이 내릴 것이다”란 문구가 적힌 협박문이 있었다.
또한 바닥에 함께 놓인 식칼에는 한쪽에 ‘하태경’ 다른 쪽에 ‘곧 죽는다’는 협박문구가 함께 적혀 있었다.
이에 하태경 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외국이라서 협박식칼에 대해 간단히 한마디 합니다. 어떤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대한민국을 위한 길을 가겠습니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캔버라행 비행기 두 번 갈아타야 해서 잠깐 틈나는 시간에 글 올립니다. 협박범이 누구인지 모르지만 가소롭네요. 상대를 잘못 골랐습니다. 이정도 일에 기죽을 제가 아닙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태경 의원은 지난 10월2일에도 중국 선양에서 협박 메시지와 함께 해골이 담긴 협박 소포를 받았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