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지난 달 유로존의 실업률이 예상 밖으로 하락하면서 최근 회복 분위기가 마침내 고용시장에서 효과를 나타내기 시작했음을 시사했다. 다만 대부분의 유로존 국가에서 실업률은 여전히 수용 불가능한 수준으로 높다는 지적이다.
29일 유럽 통계청은 10월 유로존 실업률이 12.1%로 직전월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인 12.2%에서 내려왔다고 밝혔다. 앞서 전문가들은 10월에도 실업률이 12.2%에 머물렀을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유로존 실업률이 내려온 것은 2011년 2월 이후 3년여 만에 처음이다.
다만 인텐사 상파울로 SpA의 이코노미스트 안나마리아 그리말디는 “유로존 경제가 실업률에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다 주기에는 여전이 지나치게 취약한 상태”라면서 “성장세가 가속화돼야 하고 대다수 국가에서 구조 개혁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가별로는 스페인의 실업률이 26.7%로 오히려 상승했고, 이탈리아의 경우 12.5%로 보합세를 보였다. 독일의 경우도 5.2%로 직전월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같은 기간 유로존의 실업 인구는 총 1930만 명으로 9월보다 6만 1000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