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9일 채권시장이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강세로 출발했으나 외인이 선물 시장에서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약세 압력을 받았다
또 아침에 발표된 산업활동 동향은 장 초반에 영향은 미미했으나, 시장에서는 완만한 경기 회복 기조가 나타나고 있다고 해석하고 장 초반 이후 약세 재료로 작용했다.
이날 국고 3년이 3%, 국고 30년이 4%대에 진입하며 최근 강한 지지선을 형성했던 박스권 상단을 상회했다. 국고 3년이 3%에 진입한 것은 지난 7월 8일 이후 약 5개월만이며, 국고 30년은 지난 9월 5일 이후 석 달 만에 4%대에 들어섰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 거래일보다 2.4bp 오른 3.010%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은 2.8bp 상승한 3.347%, 10년물은 1.9bp 오른 3.672%를 기록했다.
20년물은 전날보다 2.6bp 상승한 3.895%를 기록했고 30년물도 2.5bp 오른 4.007%로 4%대를 넘었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보다 1.6bp 상승한 2.721%로 마감했다. 2년물은 1.7bp 오른 2.904%로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과 같은 2.65%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보다 6틱 내린 105.38로 마감했다. 105.37~105.48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5733계약, 은행이 2048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선물이 7150계약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25틱 내린 111.26으로 마감했다. 111.14~111.65 범위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1538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선물이 1737계약, 은행이 174계약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계 은행의 한 매니저는 "오늘 산생도 좀 괜찮게 나오고 바이백 이슈 반영한 영향으로 좀 강하게 시작했으나 결국은 수급때문에 밀려서 끝났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장에서 미국금리도 장중에 약간 올랐고 산생, 발행계획 등 복합적인 재료들을 외인들도 반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3% 팔자로 끝났는데 시장에 매도가 그렇게 공격적이지는 않았던 것 같고, 좀 위에서 사보려는 곳도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다음주면 12월로 넘어가서 월말이라 좀 강하게 (시장을) 올릴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매수주체가 없어보인다"며 "증권이 조금 사긴 했는데 역부족이었던 것 같고, 전반적인 시장은 숏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국고 3년이 많이 버틴다고 했는데 결국 머뭇거리는 것 같고, 다음주 국고 3년 신규물이 나오면 적어도 3~4bp는 올라서 시작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