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금융위기 이후 매해 12월에 채권금리가 하락한 적이 없다는 점을 들어 다음 달 채권시장도 우호적 상황을 기대하기 힘들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지만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9일 보고서를 통해 "여전히 채권시장은 미국 테이퍼링 이슈에 민감한 상황"이라며 "10월 FOMC 이후 확인된 경제지표들이 대체로 견조한 경제회복세를 지지하기 때문에 12월 QE 축소가 시작될 가능성도 염두에 둔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거래 축소로 인해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경계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12월 채권시장은 거래량이 평달보다 16% 감소하며, 변동성도 확대되는 특징이 있다"며 "낮은 거래량의 상황에서 11월 미국 고용지표(12/6), 12월 FOMC 결과에 따라서 채권금리 변동폭은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국고채 발행량이 크게 감소(1~11월 평균인 7.2조원 대비 0.8조원 감소)한다는 점 외에 우호적인 재료가 없다고 판단했다.
선물시장에서의 외국인은 지난 5월과 동일한 패턴을 보이면서 11월 중(28일까지) 12.1만 계약의 매수포지션을 청산했다.
그는 "향후 1~2개월은 추세적인 매수세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이어 "현물시장에서도 7월 고점 103.5조원에서 94.2조원까지 외국인 잔고가 급감한 후 일부 순투자 유입이 확인되고는 있지만 그 규모가 아직 미미하며 아직 94조원대에 머물고 있다"며 "12월 외국인 국고채 만기(10-6호, 4.4조)에도 불구하고 재투자 확인은 여전히 더딜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부담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