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미국 경제가 낙관적인 성장 지표들을 보일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지만, 오히려 경기 침체의 그림자는 가까워 지고 있다는 암울한 주장이 제기됐다.
28일(현지시각) CNBC는 미국이 연방정부의 셧다운 사태와 부채한도 논란 등에도 긍정적 성장세를 기록했을 것이란 분위기가 확산된 상태지만 실제로는 미국의 경기 침체가 다가오고 있다는 앨버트 에드워즈 소시에테제네랄(SG) 소속 글로벌 전략가의 주장을 소개했다.
에드워즈는 “경기 침체가 임박했다고 예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내 경험상은 절대 그렇지 않다”면서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그는 현재의 회복세가 곧 무너질 것이란 비관론자들의 주장이 계속해서 틀린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들이 양치기 소년이 돼 버렸고 시장은 이들의 경고를 쉽게 무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6년 미국의 소비자 및 주택시장이 호황기를 맞았을 때 비관론자들이 오랫동안 헛다리를 짚으면서 비관론자들의 경고에 전혀 귀를 기울이지 않았을 때도 마찬가지였다는 것.
에드워즈는 중요한 경기침체 ‘전조’는 미국의 생산성 개선세 둔화라면서, 지난 3/4분기 비농업부문 생산성이 전년 대비 보합세를 기록한 것을 지목했다.
당시 애널리스트들 상당 수는 연준의 테이퍼링 연기 판단 기준으로써 해당 지표에 의미를 뒀지만, 지표를 잘 뜯어보면 단위노동비용이 생산가격 인플레 속도를 훨씬 앞서고 있어 미국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줄어들기 시작할 것임을 예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되면 투자 역시 내리막을 걷기 십상인 만큼 우려할 만한 신호라는 것.
그는 또 “투자자들 상당수는 연준이 통화 긴축 방아쇠를 당기지 않는 한 침체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이는 말이 안 된다”면서 “통화긴축 없이도 신용 버블은 터질 수 있고, 마찬가지로 다양한 변수에 따라 영업이익 사이클 역시 내리막을 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