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기범 기자] 국내 은행의 가계·기업 연체율이 한 달 만에 다시 상승했다.
금융감독원은 10월 말 현재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연체 기준)이 1.07%로 전월(1.00%)보다 0.07% 포인트 줄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35%)과 비교해 0.28%p 하락한 수치다.

동양계열의 기업회생절차 신청 등으로 지난달보다 신규연체가 증가한 것에 기인한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25%로 전월보다 0.13% 포인트 올랐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연체율은 1.06%와 1.21%로 각각 0.21%, 0.10%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86%로 전월보다 0.01% 포인트 올랐다.
반면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77%로 0.03% 포인트 감소했다. 집단 대출을 제외한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39%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1.05%로 전월 대비 0.08% 포인트상승했다.
국내 은행의 대출 잔액은 1160조7000억원으로 지난달보다 10조7000억원 늘었다.
또한 대기업·중소기업·가계 모두 대출액이 증가했다. 대기업은 2조2000억원,
중소기업은 3조8000억원, 가계대출은 2조5000억원 대출을 확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5월 이후 신규연체 발생규모가 지난해보다 축소되며 연체율이 개선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일부 취약업종 대기업을 중심으로 최근 신규연체가 증가하고 있다"며 "수익 기반이 나빠진 일부 업종의 부실 가능성이 있어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박기범 기자 (authenti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