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3분기 중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대출이 3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중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 대출금'자료에 따르면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대출은 전분기대비 13조1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분기 12조2000억원에 비해 증가폭도 확대됐다.
취급기관별로는 예금은행 대출이 13조9000억원 증가했으나 비은행예금취급기관(제2금융권)의 대출은 8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 민병기 과장은 "요즘 계속 기업에 대한 대출금이 줄어드는 추세라 비은행예금기관 대출은 꾸준히 마이너스 흐름을 보이며 증가하더라도 큰 폭으로 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조업 대출금액의 경우 계절적 요인이 있다"며 "4분기는 대출금액이 감소했다가 1분기에서는 재취급, 2분기에는 기업의 단기결산 영향이 있어서 대출 증가폭이 감소하며 3분기에 조금 느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3조1000억원 증가한 것이 최근 2년간 큰 증가폭일 수도 있지만 몇분기 안되는 범위 내에서 크다고 해서 경기의 긍정적인 신호로 보기에는 힘들다"며 "계절적인 요인이 다분히 있는 통계이기 때문에 4분기까지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산업별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대출 증가가 각각 7조4000억원과 4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에는 제조업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자금용도별로 시설자금 대출이 8조1000억원,운전자금 대출이 5조원 증가했다.
제조업의 경우 금속가공제품·기계장비가 2조5000억원, 석유·화학·의약품·플라스틱이 10조원 증가하며 제조업의 증가세를 이끌었다. 자금 용도별로 운전자금 대출이 4조8000억원, 시설자금 대출이 2조6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 대출은 부동산업이 4조6000억원, 도·소매업은 1조5000억원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자금 용도별로 운전자금 대출이 2000억원, 시설자금 대출은 4조7000억원 증가했다.
건설업의 산업대출은 전분기대비 5000억원 늘었다. 종합건설업은 2000억원, 전문직별공사업은 3000억원이 증가했다. 자금용도별로 운전자금 대출이 3000억원, 시설자금 대출이 2000억원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