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전일의 강세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다시 하락 전환했다. 브렌트유의 WTI 프리미엄은 이란 핵협상과 미국 원유재고 증가 영향으로 8개월래 최대 수준으로 벌어지는 양상이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60센트, 0.6% 하락하며 배럴당 94.84달러로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1.1% 상승을 보였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97센트, 0.88% 상승한 배럴당 111.05달러대로 올라섰다.
WTI에 대한 브렌트유의 프리미엄은 3일째 커지면서 전일의 14.64달러에서 16달러대까지 벌어졌다. 스프레드가 15달러 이상으로 벌어진 것은 지난 3월 이후 처음이다.
WTI는 원유 재고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부담을 받는 반면 브렌트유는 이란의 핵협상이 지속되면서 상승세를 연출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37만 5000배럴 증가한 3억 885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이후 가장 많은 재고량이다.
티케 캐피탈 어드바이저스의 타리크 자히르 분석가는 "충분한 수준의 원유 공급으로 가격이 더 낮아질 것"이라며 "WTI는 전일 상승폭을 다시 잃어가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스위스 제네바에서는 이란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독일 간의 핵협상이 이틀째 이어졌다. 양측은 이란의 농축 우라늄 생산을 제한하는 것과 관련해 합의 도출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