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수미 기자] 이트론(대표이사 노갑성)은 "디지털헨지 인수합병에 따라 하반기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22일 밝혔다.
이트론은 지난 7월 15일 경영효율화 및 사업 다각화를 위해 디지털헨지를 흡수 합병했다. 디지털헨지는 서버 및 스토리지 제조 공급 및 VDI(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 관련 업체다.
이트론 관계자는 "지속적인 매출 증가를 통해 올해 3분기를 기점으로 최근 3개년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며 "4분기에도 지속적으로 이익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트론은 합병 이후 주주이익 차원에서 액면분할을 실시했다. 또 아이마켓코리아와 9월에는 21억원, 10월에는 40억원 규모의 모의 리눅스 서버 및 유지보수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는 전년도 개별 매출액 대비 각각 62.3%, 117%에 해당한다.
흡수합병에 따라 이트론의 주요사업은 기존 모바일 임베디드 그래픽 솔루션 전문분야에서 IT관련 제조 및 유통전문업체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이트론 관계자는 "합병을 통해 사업영역 확장뿐만 아니라 신규거래처의 추가 확보를 통한 매출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사업 다양성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오수미 기자 (ohsum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