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친 중 여자 사주에서 남편에 해당하는 것이 관성이다. 관성을 보고 남편 복이 ‘있다 없다.’를 판단한다. 사주에서는 관성뿐만 아니라 다른 육친과의 관련성을 분석하여 남편 복의 유무를 읽기도 한다. 다음의 경우에 해당하는 사주를 가지고 있는 여자는 남편 복이 없는 것으로 풀이한다.
가.식상이 과다할 경우
식상은 관성을 극한다. 따라서 식상이 과다하면 남편을 극하는 힘이 강한 것으로 해석하여 관성이 힘들어지게 된다. 그러나 관성이 30점 이상의 힘을 갖고 있으면 괜찮은 것으로 평가한다.
나.관성이 과다할 경우
관성은 성공과 지배관계에 민감하다. 지기 싫어하고 제압하려고 한다. 본인의 뜻대로 안되면 상대와 관계를 이어가기가 어렵다. 여성 사주에 관성이 과다하면 성격이 강한 남자를 만나게 된다. 따라서 강한 본인의 성격과 강한 남편의 성격이 부딪혀 이혼할 확률이 높아진다.
관성이 과다한 여자는 자신이 마음대로 쥐락펴락 할 수 있는 남자이거나 자신보다 능력이 훨씬 뛰어난 남자와 살아야지만 이혼할 확률이 떨어진다. 또한 관성이 과다하면 어려서 주위의 남자들로부터 성폭력을 당할 가능성도 있고 항상 주변에 남자들이 끓는다.
다.관성이 없는 경우
여성 사주에 지장간을 포함하여 관성이 없는 데다, 20세부터 60세까지의 대운에서도 관성이 들어오지 않으면 남편 복이 없다.
라.관성이 월지에서 제대로 힘을 못쓸 때
앞에서 배운바 대로 월지가 관성인데 이 관성이 다른 육친으로 변하거나, 월지 지장간 속의 관성이 불에 녹거나, 물에 썩는 형국이 도 힘을 못쓰면 남편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풀이한다.
마.관성이 고립된 경우
사주원국에서 관성이 다른 육친으로 고립돼 있거나, 충으로 인해 튀어 나온 지장간 속의 관성이 고립될 경우 남편 복이 없다.
바.관성이 합을 하여 다른 오행으로 변할 경우
관성이 다른 오행과 1:1 합을 하여 다른 오행으로 변할 경우 이혼하게 된다. 다음의 경우는 관성이 합을 하여 변할 경우 변한 육친을 보고 이혼 사유를 해석하는 요령이다.
a.관성이 비겁으로 변하는 경우
관성이 합을 하여 비겁으로 변하면 여자가 남고 남편이 없어진 것이므로 남편이 바람을 피우거나 본이 바람을 피워 이혼하게 된다. 관성이 비겁으로 인해 고립될 경우가 같은 이유로 이혼을 하게 된다.
b.관성이 식상으로 변할 때
관성이 합을 하여 식상으로 변하면 자식을 낳고 이혼한다. 자식을 낳고부터 부부 사이에 문제가 생긴다. 이혼할 때 자식은 여자가 키우게 된다. 문제가 식상이므로 내 의식주에 의지하는 남편의 무능력으로 이혼할 가능성이 크다. 관성이 식상에 의해 고립될 경우도 같다.
c.관성이 재성으로 변하는 경우
관성이 합을 하여 재성으로 바뀌면 살아서는 돈을 까먹고, 이혼할 때는 돈을 남겨준다. 문제가 재성이므로 아내의 돈을 뜯어가거나, 바람을 피우다 이혼한다. 육친관계에서 재성과 관련되면 외도를 하게 된다. 재성은 육친 중에서 부드러운 관계를 의미하므로 바람기로 해석하는 것이다. 아울러 관성이 재성으로 고립될 경우도 같은 이유로 이혼한다.
d.관성이 인성으로 변할 때
관성이 합을 하여 인성으로 바뀌면 문제가 인성이므로 성격 차이로 합의 이혼하거나 내 부동산을 뜯어 갈 수 있는 것으로 풀이 한다. 인성이 도장과 부동산을 의미하므로 둘 다 함께 가는 경우가 많다. 관성이 인성으로 고립돼 있을 경우도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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