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1일 채권시장의 큰 폭의 약세로 출발했다.
시장은 전날 미국에서 발표된 10월 FOMC 의사록에서 수개월내에 양적완화 축소 시행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전날 미국 국채시장도 의사록 재료로 약세 마감했다. 10년물이 9bp 오른 2.80%, 30년물은 11bp 상승한 3.91%를 기록했다.
국내 채권시장도 장 초반부터 장기물 위주의 약세를 시현하고 있다. 코스피와 환율도 동시에 약세 출발해 전반적인 자산 가격의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최근 외국인의 선물 매도세로 채권 금리대가 높아졌으나 동시에 시장 심리도 취약해진 상태라 저가매수 유입이 쉽지는 않아 보인다고 판단했다.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3호는 전날보다 2.3bp 오른 2.980%의 매도호가와 2.990%의 매수호가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5호는 4.5bp 상승한 3.340%를 기록하고 있다. 10년물 13-6호도 5.8bp 오른 3.695%를 기록중이다.
오전 9시 50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2틱 내린 105.39를 나타내고 있다. 105.38~105.42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4352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도 51틱 하락한 111.10에 거래되고 있다. 111.14로 출발해 111.03~111.18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729계약의 순매도다.
최동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장기물 중심으로 금리 상승폭이 큰 모습이고, 유동성 축소 우려로 주식과 환율도 같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관측했다.
그는 "레벨상으로 보면 국내기관에서 살만한 레벨이기는한데, 여전히 외인들이 선물을 팔고 있으니 불안해서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는 기관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의사록 여파로 이렇게 시장이 밀리는 것 같고, 일단은 국고 3년 3%, 30년 4% 등 주요포인트 레벨에서는 기술적 반등을 노린 사자가 들어올 법한 시점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최근 대외 뉴스 등이 여전히 채권에 비우호적인 상황이어서 레벨 논리만으로 접근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 같고, 레벨 상단을 지지하겠다는 의지가 예전에 비해 약화된 것 같기는 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