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2014년 회사채 진짜 위기] ② 불황업종 돌파구 찾기 어려워

기사입력 : 2013년11월20일 08:47

최종수정 : 2013년11월20일 10:2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실효성있는 구조조정으로 신뢰회복해야"

[뉴스핌=이영기 기자] 건설·해운 등 불황업군이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회복이 지연되면서 이 부문 사업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하는 그룹들의 경우 재무적인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 회사채 시장도 취약업종 기업의 50% 가까이가 포함된 A등급에 대해 경계감을 강화하는 양상이다.

특히 한진해운, 현대상선, SK해운 등 국내 3대 해운업체의 경우 올해 3분기에도 적자를 면치 못해 평균 부채비율이 1000%에 육박한 상태다. 

오는 2014년 3대 해운업체의 회사채와 CP만기도래분이 총 1조2960억원에 달해 상환부담이 더욱 두드러지는 형국으로 실효성 있는 구조조정이 해답이라는 진단이 나오는 대목이다.

20일 회사채 시장에 따르면, 2014년에 만기도래하는 회사채 규모는 한진해운이 3900억원, 현대상선이 4200억원, SK해운이 860억원으로 총 8960억원이다. 

기업어음(CP)의 경우 다른 기업은 없는 반면 현대상선이 4000억원에 달한다. 회사채와 합치면 총 1조2960억원에 달한다.

3분기가 일반적으로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한진해운이 3176억원, 현대상선이 2593억원, SK해운이 309억원의 순손실을 실현한 것을 고려하면 회사채나 CP의 상환부담을 가늠할 수 있다.

부채비율은 한진해운이 1080%, 현대상선이 993%, SK해운이 944%로 평균 1000%를 육박한 상태다.

HI투자증권 김익상 애널리스트는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은 회사채 등급이 A등급에서 BBB등급으로 이미 하향조정됐고, 주요 해운업체들의 추가적인 신용등급 강등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해운업계의 지속되는 불황으로 자구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불황의 그늘이 길어진 업종은 해운업만이 아니다. 최근 이런 추세가 반영돼 회사채 시장에서는 A등급에 대해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경향이 강해졌다.

대우증권 강수연 애널리스트는 "A등급 회사채를 무조건 꺼리기 보다는 내수위주의 안정적인 실적을 보이는 기업에 대해서는 선별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안타까워했다.

가깝게 동양사태는 말할 것도 없고 웅진홀딩스와 STX계열 관련해서 A등급 기업에 대한 불신이 깊어졌고, 또 건설, 운송, 철강 등 취약업종 기업의 50%가 이 등급에 속해 있는 탓이기도 하다. 

건설업의 경우도 현금흐름 추이를 보면 최근까지 절대규모는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영업활동이 아닌 재무 활동으로 현금유입이 발생해 신용리스크를 키우는 모습이다.

해운사의 경우도 주요 8개 해운사 2분기 개별 재무제표 기준으로 보면 영업이익률과 ROE각 각각 -3.0%와 -10.2%로 금융위기 당시와 비슷한 수준으로 분석되고 있다.

KB투자증권 김수양 연구원은 "건설업의 경우 과거 자산성장이 수익창출로 연계되지 못하면서 신용리스크는 여전히 높은 상태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회사채 시장에서 기피업종으로 알려진 이들 불황업종이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지쳐가는 형국인 것이다.

여기에 내년에는 회사채 신용등급에 대해 보다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 A등급 이하에 대해서는 오히려 등급 강등의 우려와 함께 시장의 외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투자증권 이종명 애널리스트는 "신용평가제도의 신로성 회복을 위한 규제강화로 A등급의 등급 하락 리스크는 확대되고 이 때문에 2014년도 A등급에 대한 외면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른 한 회사채 전문가는 "시황부진이 장기화되고 있어 불황업종의 경우 답을 개별기업이나 소속그룹 내에서 찾아야 하고 보다 실효성 있는 구조조정으로 회사채 투자자의 신뢰를 복구하는 선순환과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회사채 시장이 내년 2014년도를 진짜 위기로 우려하는 대목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용 장남 해군장교 임관식 '삼성家 총출동'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임관했다. 삼성가(家)에서도 처음 배출되는 장교다. 임관식에는 가족들이 총출동해 그의 첫 발을 함께했다. 해군은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89명의 해군·해병대 장교가 임관했으며, 이 가운데 이씨는 기수를 대표해 제병 지휘를 맡았다.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서 대표로 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씨의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회장은 연병장 단상에 마련된 가족석에서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과 함께 앉아 아들의 임관 과정을 지켜봤다. 다만 동생인 이원주 씨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중간에는 이 회장과 홍 관장이 직접 연병장으로 내려가 이 씨에게 계급장을 달아주기도 했다. 이 회장은 경례와 함께 임관 신고를 받은 뒤 "수고했어"라고 격려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모친인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도 이모인 임상민 대상 부사장과 함께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 회장과 임 부회장이 2009년 이혼한 이후 같은 공식 석상에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세령 대상홀딩스 부회장(왼쪽)이 28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에서 진행된 제139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임관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핌TV 유튜브 채널 캡처] 이 씨는 지난 9월 15일 해군 장교 후보생으로 입영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난 선천적 복수국적자로, 캐나다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정치대학(Sciences Po)에 진학했고, 최근까지 미국 대학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이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입대를 선택했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특권을 내려놓은 책임의 선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 씨는 임관 직후 3박4일 휴가를 보낸 뒤 다음달 2일 해군교육사령부로 복귀해 3주간 신임 장교를 대상으로 하는 초등군사교육을 받는다. 이후 함정 병과 소속 통역장교로 근무하게 된다. 총 복무 기간은 훈련 기간을 포함해 39개월이며, 복무 연장을 하지 않을 경우 2028년 12월 2일 전역한다. kji01@newspim.com 2025-11-28 15:29
사진
법원 "방통위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취소"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법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 처분을 취소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방통위가 2인 체제에서 의결을 진행한 절차에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는 이유에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재판장 최수진)는 28일 YTN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반면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제기한 동일한 소송은 원고 적격이 없다고 보고 각하했다. YTN 사옥.[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피고(방통위)는 2인만 재적한 상태에서 의결을 거쳐 승인 결정을 내렸다"며 "이는 의결 절차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통위법이 규정한 '재적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문구는 형식적 해석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헌법이 보장하는 방송의 자유와 방통위를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둔 입법 취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합의제 행정기관으로서 방통위의 의사결정은 토론과 숙의 과정을 전제로 한다"며 "재적위원이 2인만 있을 경우 다수결 원리가 사실상 작동하기 어려워 합의제 기관으로서의 기능이 결여된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방통위의 주요 의사결정은 5인 모두 임명돼 재적한 상태에서 3인 이상 찬성으로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5인 미만이 재적할 경우라도 실질적 기능을 하려면 최소 3인 이상 재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진기업과 동양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 유진이엔티는 한전KDN과 한국마사회가 보유한 YTN 지분 30.95%를 인수하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방통위는 지난해 2월 7일 유진이엔티의 최다액 출자자 변경 승인을 의결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은 당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을 문제 삼으며 본안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이들이 낸 집행정지 신청은 각각 각하, 기각 결정을 받았다.   pmk1459@newspim.com 2025-11-28 15:3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