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구글글래스'를 준비 중인 구글과 '갤럭시기어'의 삼성에 이어 아이리버가 헤드셋에 웨어러블 컴퓨터를 접목시킨 제품을 내놓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8(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달 아이리버는 미국 시장에 동전보다 작은 센서를 부착시킨 헤드셋 '아이리버 온(iriver ON)'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센서를 통해 착용자의 심박동수, 이동속도, 칼로리소모량 등을 측정할 수 있다. 사용자가 기준 목표치를 설정해놓으면 목표도달시 음성으로 알려주며 스마트폰에 연결해 실시간으로 변화상태를 확인할 수도 있다.
아이리버USA의 오웬 권 부회장은 제품과 관련해 "혈관을 통해 더 정확한 생체측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눈이나 손목보다는 귀와 접목시킨 웨어러블 컴퓨터가 더 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윈터그린 리서치의 수잔 우스티스 연구원도 "가장 보편적인 소통법이 소리이므로 귀와 연결 가능한 웨어러블 컴퓨터의 성장세가 강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IHS 글로벌 인사이트에 따르면 웨어러블 컴퓨터 시장의 규모는 2018년까지 3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윈터그린은 이중 귀과 접목된 웨어러블 컴퓨터제품 시장 규모가 2016년까지 18억 4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iriver ON은 이미 이전부터 업계 및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지난 1월 열었던 CES2013에서 첫선을 보인 이후 미국 과학지 '파퓰러 사이언스'에서 '미래제품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아이리버 외에도 많은 기업들이 조만간 웨어러블 컴퓨팅 제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블루투스 이어폰 기업 룩시는 웨어러블 카메라를 내놓았고 구글글래스도 내년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인텔 연구소의 마이크 페인 디자인 부문 이사는 총 3개에서 8개 제품이 내년에 쏟아질 것이라고 말하면서 "신체의 모든 부분과 접목된 웨어러블 제품들을 곧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