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금 선물이 전날에 이어 상승하며 주간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지명자의 청문회 효과가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12월 인도분은 1.10달러(0.1%) 소폭 오른 온스당 1287.40달러에 거래됐다.
이에 따라 금 선물은 주간 기준 0.2% 상승했다. 금값이 주간 상승세를 나타낸 것은 3주만에 처음이다. 직전 2주간 금 선물은 5.1% 급락했다.
은 선물 12월 인도분 역시 온스당 20.727달러로 강보합에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2.8% 떨어졌다. 이에 따라 은 선물은 3주 연속 하락했다.
이날 금속상품 상승은 이른바 옐런 효과가 지속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당장 양적완화(QE)를 줄이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유동성 위축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진정시킨 것.
여기에 경제 지표 부진도 연준의 이른바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에 대한 경계감을 떨어뜨렸다.
하지만 향후 금값에 대한 시장 전망은 흐리다. 단기 급락에 따른 반등이 강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CMC 마켓의 콜린 시틴스키 애널리스트는 “지난 8일 온스당 1313달러에서 이번주 초 1260달러까지 밀린 금값이 낙폭의 절반 가량 회복하는 데 그쳤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지표는 부진했다. 뉴욕 지역의 제조업 경기 동향을 나타내는 11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가 마이너스 2.2를 기록해 6개월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시장 전문가는 5.5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보기좋게 빗나간 셈이다.
10월 산업생산 역시 전월에 비해 0.1% 감소, 3개월만에 처음으로 후퇴했다. 16일간에 걸친 연방정부 폐쇄에 따른 파장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주요 금속 상품은 약세를 나타냈다. 백금 1월 인도분이 5.20달러(0.4%) 하락한 온스당 1438.90달러를 나타냈고, 팔라듐 12월물은 7.15달러(1%) 떨어진 온스당 732.65달러에 거래됐다. 백금과 팔라듐은 주간 기준 각각 0.3%와 3.3% 하락했다.
전기동 12월물은 파운드당 3.17달러로 강보합을 나타냈고, 주간 기준 2.6%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