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대형마트 홈플러스(이승한 회장)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숨겨진 베이커리 계열사가 밝혀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홈플러스의 브레떼(breatte)는 홈플러스베이커리 '아티제블랑제리'와 별도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에서 뒷말이 무성하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지난 2011년 12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베이커리 카페 '브레떼(breatte) 1호점 오픈했다. 이후 브레떼는 로드숍과 매장내 단독 매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브레떼는 브레드와 카페의 합성어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이승한 회장이 재임 당시 직접 작명할 정도로 애착을 가진 사업으로 알려져 있다.

홈플러스는 아티제블랑제리에 비해 관심이 적은 브레떼를 사업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현재는 3호점까지 오픈했다. 경기 안산 홈플러스 1층에 2호점, 인천 간석 홈플러스 2층에 3호점을 잇따라 출점했다.
'뜨거운 감자'로 골목빵집 이슈가 됐던 지난해 베이커리 사업에는 보폭을 넓히고 있어 정부 정책을 역행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적지 않다.
브레떼 3호점은 로드숍이 아니라 홈플러스 내 2층에 오픈했다고는 하지만 당시 대기업의 베이커리 사업 철수 발표가 잇따르던 상생의지를 표명하던 시기였기 때문이다.
홈플러스 측은 브레떼를 통한 베이커리 사업을 개설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홈플러스 내 매장을 오픈하면서 탄탄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그렇다면 홈플러스는 베이커리 사업을 영위하는 브레떼에 대해 왜 함구한 것일까. 사업 확장이나 홈플러스가 100% 지분을 보유했다는 점에서 의문을 남기고 있는 것.
김서중 대한제과협회 회장은 홈플러스의 베이커리 사업 브레떼에 대해 "인스토어 빵집은 규제 대상에 포함하지 않더라도 골목상권과의 상생 차원에서 대기업이 배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과업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 이후로 실제 동네빵집 현장에서는 신규 출점과 함께 매출이 증가하는 등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